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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효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93회 작성일 19-06-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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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如寶)는 같을 如(여)자와 보배 보(寶)이며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그것은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며 
여자가 남자를 보고 부를 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답니다.

남자를 보배 같다고 한다면 이상하지않겠느냐고
당신(當身)이라는 말은 마땅할 당(當)자와 몸 신(身)자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바로 내 몸과 같다는 
의미가 '당신'이란 의미이며 여자가 남자를 부를때 
하는 말이랍니다.

당신이 
나의 삶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여보" "당신"이 뒤죽박죽이 되었고 
보배와 같이 생각하지도 않고 내 몸처럼 생각지도 
않으면서"여보"와 "당신"을 높이려고 하는 소린지 
낮추려는 소린지도  모르는채 쓴답니다.

함부로 할 수 없는 
소린데 함부로 합니다.

여보와 당신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부른다면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이 생길거 같습니다.

처음처럼 아껴주고 
사랑하는 부부가 되시길 바랍니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속담,
부부 사이의 싸움은 오래 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그건 물의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칼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칼에 잘린 물은 금방 되돌아오지만,
물에 자주 닿은 칼은 결국 녹이 슬고 만다.

부부 싸움의 상처, 
생각보다 오래간다.

가슴에 못 박는 아픈 얘기는 
입 밖으로 내보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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