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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앱도 구제 못한 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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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지도앱을 보고도 목적지를 찾지 못하는 ‘길치’들을 위해 스마트폰 속 증강현실(AR) 캐릭터가 길을 안내하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NHN엔터테인먼트 앱기술개발팀 소속 손제헌 개발자는 19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NHN 포워드 행사에서 애플이 제공한 아이폰 증강현실(AR) 키트를 활용해 캐릭터와 길을 찾아갈 수 있는 기능을 소개했다.

손 개발자는 ‘아이폰으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AR키트, 크리에이트 ML(머신러닝) 모바일 서비스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손 개발자는 발표 중 캐릭터 '폭스'가 안내하는 길찾기 데모 동영상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아이폰 후방 카메라로 앞을 향해 비추면 폭스가 길을 안내할 준비를 한다.

폭스는 목적지로 설정한 인근의 카페를 향해 간다.

화면 속 폭스는 초당 0.5m씩 움직이며 사용자를 목적지까지 데려간다.

안내된 길 위에는 도넛이 놓여있고 폭스가 길을 따라 도넛을 먹으며 움직인다.

사용자가 5m 안으로 따라오지 못하면 폭스는 대기한다.

폭스가 안내하는 길찾기 기술은 애플이 제공하는 AR키트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AR 키트 중 AR 콘피규레이션(Configuration) 단계에서는 카메라로 장소를 인지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포함됐다.

바닥이나 벽, 조명, 물체, 이미지 등을 탐지할 수 있고, 카메라를 움직여도 AR로 배치한 물체가 화면 내에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AR 키트의 핵심인 AR 세션에서는 이미지 데이터와 모션 데이터를 조합해 결과물을 생성한다.

AR 세션 렌더링 방법 중 가장 접근성이 좋다고 알려진 신키트(Scene kit)를 이용하면 지형 정보, 물체 등을 각각 노드화 해 받아들인 후 렌더링 한다.

손 개발자는 “사실 애플이 지원하는 길찾기 API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기엔 정보가 빈약해 실제 서비스에서 사용하려면 우리나라 지도가 잘 구현된 네이버 API 등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면 카메라로 이 길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밤이나 어두운 곳에선 물체나 지형 정보를 잘 잡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이는 기기에 물리적으로 빛을 주거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개발자 개개인은 3D 환경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가 필요해 관련 분야 지식을 습득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폭스의 길찾기 기능은 현재 회사 내부 프로토타입으로만 구현된 상태로, 실제 서비스로 출시될지는 미정이다.

손 개발자는 “깃허브나 네이버에서도 AR을 이용한 길찾기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오늘 선보인 기술이 실제 서비스화 될지는 미지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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