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의 후회 "최대 실수는 구글 안드로이드 출시 기회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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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빅에스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93회 작성일 19-06-24 16:40본문
빌 게이츠(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인생 최대 실수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장악한 시장을 선점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고 미 폭스비즈니스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게이츠는 지난주 자신이 후원하는 벤처캐피털사 ‘빌리지 글로벌’ 행사에서 구글에 안드로이드 출시 기회를 줘 ‘비(非)애플 스마트폰의 표준 플랫폼’이 되도록 한 것이 자신의 최대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세계, 특히 플랫폼은 승자 독식의 시장"이라면서 "최대 실수는 내 잘못된 경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가 되지 못한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드로이드는 애플을 제외한 모든 스마트폰의 표준 플랫폼인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당연히 차지해야 할 시장이었다"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그 시장에는 단 하나의 비(非)애플 운영체제를 위한 자리만 있고 그 가치는 4000억달러에 달한다"면서 "그 가치가 G 회사(구글)에서 M 회사(마이크로소프트)로 이전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구글은 지난 2015년 약 5000만달러에 안드로이드사를 인수한 뒤 2007년 새로운 모바일 OS를 발표했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기회를 잡지 못하고 구글에 내준 것이 평생 최대의 실수 중 하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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