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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난 치매보험, "이러다 보험사 망한다"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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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빅에스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82회 작성일 19-02-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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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서는 최근 ‘초대박’이 난 치매보험(간병보험)이 ‘제2의 요실금보험’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과거 삼성생명이 요실금보험 200만건을 팔았다가 예상치 못한 거액의 보험금 지급으로 휘청거렸던 사례가 재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박'난 치매보험,

◇재보험사도 “위험하다” 인수거부한 치매보험=치매보험 돌풍의 진원지는 중형 손해보험사인 메리츠화재였다.

지난해 11월 가벼운 치매에도 진단금 3000만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해 단숨에 수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메리츠화재는 ‘역대급’ 보험금을 보장한 탓에 해외재보험사인 RGA재보험과 재보험계약을 해 리스크(위험)을 분산하려 했다.

그런데 RGA재보험 본사에서 위험도가 너무 크다며 계약을 깬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재보험사는 위험도가 높으면 보통 재보험료를 더 받지 아예 인수거절을 하진 않는다”며 “치매보험 인수거부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위험도가 크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의사가 환자를 상대로 질의·응답 방식으로 CDR(임상치매척도)에 따라 치매를 측정하는데 여기서 모럴 해저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증치매는 CDR 1~2점에 해당하는데 오로지 의사진단에 의존한다.

보험가입자나 병원이 보험금을 노리고 허위진단을 해도 보험사가 가려내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반면 3점 이상은 보험금 지급 분쟁이 생겼을 때 화학요법 등 객관적인 방법으로 발병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CDR 3점 이상 중증치매도 CDR 판정을 놓고 보험금 분쟁이 벌어지는데 CDR 1점~2점은 분쟁이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경증 진단을 받으려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보장금액이 올라가 상황이 확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1000명만 2000만원의 보험금 청구를 한다고 쳐도 지급보험금이 200억원이 된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74만9000명으로 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다.

◇보험사 망한다는데 “안 팔수 없다”는 속사정=보험사가 이같은 ‘위험성’을 모르지 않는다.

보험사기 가능성에 대비해 한화생명은 약관에서 치매진단 의사 자격을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 전문의’로 한정했다.

교보생명은 최근 치매보험 출시 여부를 둘러싸고 상품개발 임원회의에서 ‘격론’을 벌였다.

치매 발병률을 감안하면 100%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보험설계사 등 영업조직의 빗발치는 요구를 받아들여 다음달 18일부터 출시한다.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대형 손보사 중 가장 늦게 지난주 18일 경증치매 보험을 출시했는데 판매 사흘 만에 가입자 5000명을 모았다.

종신보험이나 암보험 시장이 포화상태인 데다 치매보험 수요가 늘어나자 설계사들이 앞다퉈 판매한 덕분이다.

더구나 보험사는 지난해 순익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신규 수익원 발굴이 절실하다.

보험대리점(GA)은 치매보험을 팔면 첫달 납입보험료의 10배를 수당으로 받는다.

첫달 보험료가 15만원~20만원(손보사 기준)이라면 수당이 200만원에 달한다.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이 지난해 연말부터 치매보험으로 ‘재미’를 보자 다른 보험사도 설계사 조직 이탈을 막기 위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똑같은 상품을 팔게 된 사정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50대 가입자가 노인이 되는 10년~20년 뒤에 엄청난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보험회사 대표나 임원들이 단기에 실적을 부풀려 수십억원 연봉을 받는 ‘먹튀’ 인센티브를 고치지 않는 한 이런 문제는 무한 반복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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