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약 가려내고, 과일 당도 알아내는 측정기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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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빅에스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06회 작성일 19-07-15 15:52본문
‘저 복숭아는 겉보기는 먹음직스러운데, 과연 달기도 할까.’
복숭아·사과·수박 등 과일을 살 때 이런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시식을 해보지 않으면 당도 등 맛을 알아내기가 쉽지않다.
하지만, 벤처기업 (주)스트라티오코리아가 개발한 ‘휴대용 농식품 품질 측정기’ 하나만 있으면 이런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 측정기는 농식품 등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당도 등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측정 자료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과일에 아무런 상처도 내지 않은 채 당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측정기는 우유의 지방함유량은 물론 소고기의 신선도까지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소고기의 마블링 등을 바탕으로 한우의 등급을 판정하는 기계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측정기는 1대당 가격이 60만원정도 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보다는 과일의 당도를 바로바로 확인하고자 하는 과일·축산물 등의 유통업자 등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측정기는 가짜 의약품을 가려내는 데도 활용된다.
조사 대상 약의 세부 정보를 측정기에 입력시켜놓은 뒤 측정을 하면 해당 약이 가짜인지 아닌지를 바로 알 수 있다.
회사 측은 “가짜 비아그라를 가려내는 시연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의 A-벤처스’로 이 측정기를 개발한 (주)스트라티오코리아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달 ‘이달의 A-벤처스’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이제형 대표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젊은 벤처기업인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29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한 이 대표는 현재 서울과 미국·유럽 등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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