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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이즈백’ 2개월 만에 1년 목표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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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하이트진로의 ‘진로 이즈 백’(이하 진로)이 2개월 만에 회사가 정한 1년 목표치가 팔려나가는 등 ‘대박’이 났다.

최근에는 물량이 달려 편의점 등에서 발주가 안되는 상황까지 빚어지고 있다.

한 편의점업체는 지난주 편의점주들에 ‘진로 이즈백 공급 중단’ 공지를 띄운 것으로 알려졌다.

찾는 소비자는 늘고 있는데 물량이 확보되지 않자 편의점주들도 애를 먹는 상황이다.

편의점주 온라인 카페에는 ‘여기도 저기도 안판다고 하는데 어쩌나’ ‘발주 창에서 사라졌다’ ‘발주 중단 언제 풀리나’ ‘슈퍼조합에서 가지고 와서 겨우 판매한다’ 등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유흥음식점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 광화문·여의도 등 직장인들이 밀집한 지역에는 그나마 제품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나 외곽 지역에서는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등포지역 한 유흥주점 업주는 “두박스 주문했는데도 재고가 달려서 한박스도 못채워 준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주도 “손님들이 찾는데 큰 호프집이나 프랜차이즈 우선으로 입고 된다고 들었다”고 했다.

진로는 출시 72일만에 1000만병이 팔렸다. 통상 신제품이 나오면 ‘출시 효과’로 초기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하는 게 일반적이긴 하지만 이런 속도는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진로는 ‘뉴트로(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 열풍의 최대 수혜 상품이다.

1975년 출시된 원조 진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를 모두 사로잡았다.

‘소주병=초록병’이라는 공식을 깨고 원조 진로의 투명병을 채택한 것도 인기의 요인이 됐다.

진로는 한정판이 아닌데도 ‘소장용’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공병이 수거되지 않아 진로 수급이 어려운 게 아니냐는 낭설도 있다.

편의점 업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주장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초록색 병과는 달리 투명병은 재활용 되지 않는다는 게 이런 추측의 근거인데, 환경단체가 최근 이런 주장을 내세우며 여론몰이 중이다.

이들은 하이트진로가 투명병 진로를 출시해 빈병 공동이용체계를 흔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진로 병은 재사용이 안되는데다 물류·인건비가 더 들어 가격까지 올릴 수 있다며 하이트진로 측에 초록병으로 교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진로는 기존 표준 용기와 동일한 재사용 체계를 갖추고 있어 재사용이 가능하다.

유흥업소 등에서 분류·수거돼 도매상에 반납된 공병은 다시 공장으로 회수돼 세척 살균 후 소주를 병입한다. 이는 초록병도 동일한 방식이다.

또 최근 공병을 추가로 제작해 진로를 출고하고 있어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게 공병이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 또한 허위라는 게 하이트진로 측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물량 공급을 위해 최근 이천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천 공장은 휴가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맥주를 생산하는 마산공장 일부 라인을 소주로 전환해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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