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첫날 450억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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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빅에스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437회 작성일 19-09-24 14:25본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첫 공모펀드가 시장 부진 속에서 판매 첫날 5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끌어모으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가 전날 출시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타임폴리오위드타임증권자투자신탁)의 판매액은 총 45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공모펀드 시장이 위축된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최근 주식형 공모펀드의 첫날 판매액이 50~100억원 미만 수준 것과 비교하면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향후 타임폴리오가 오는 25일부터 펀드 판매사를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판매액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타임폴리오는 현재 14개 대형 증권사와 보험사에서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타임폴리오 고위 관계자는 "25일부터 기존 판매사에 3개 증권사가 추가될 예정"이라며 "은행의 경우 추가 판매 협의를 거쳐해야 해 판매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타임폴리오의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가 첫날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이번 주 조기에 상품 판매를 중단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타임폴리오는 당초 펀드의 1차 목표금액이 2000억원을 달성하면 소프트클로징(잠정 판매중단) 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률 제고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펀드 설정 초기 규모를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타임폴리오는 잠정 판매중단 이후 운용성과를 감안해 2차 판매에 나설 계획이었다.
타임폴리오의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는 사모펀드(한국형 헤지펀드)에 5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이다.
사모 업계에선 이번 상품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타임폴리오의 기존 15개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게 투자 메리트로 부각되면서 자금유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타임폴리오의 헤지펀드는 그 동안 설정 후 매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내는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 강남 등 자산가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증권사 한 PB(프라이빗뱅커)는 "기존 헤지펀드 트랙레코드(운용실적)가 입증된 타임폴리오의 사모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공모펀드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펀드 판매 둘째 날인 이날에도 투자 문의와 신청이 꾸준히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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