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1%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 수정 보고서를 통해 하향 조정한 전망치(2.4%)보다 0.3%포인트(p)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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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는 25일 '2019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GDP 성장률)을 2.1%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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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는 지난 4월 올해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5%로 예상했다가 7월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2.4%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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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7월 전망치보다 대폭 낮추며 경제 전망이 더 암울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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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성장률도 하향했다. ADB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하다가 이번에 0.1%p 낮은 2.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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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심화 및 주요 선진국의 성장세 둔화에 따른 교역감소를 고려한 수치라고 ADB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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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는 올해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은 0.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1.4%)과 7월(1.1%) 내놓은 전망치보다 하향 조정했다.

내년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은 1.4%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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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는 아시아 45개 회원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도 5.7%에서 0.3%p 낮아진 5.4%로 전망했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5.6%에서 5.5%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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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올해 4·7월 전망치(6.3%)보다 낮은 6.2%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성장률이 이보다 낮아져 중국 경제가 6.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