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도 일본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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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이 연말 해외 여행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일본 여행은 지난해 12월 5위권 내에 3개 도시를 올려놓는 등 큰 인기를 누렸던 것과 달리
올해 12월 항공권 예매 순위에서는 5위 내에 단 한 도시도 올려놓지 못했다.
10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항공권 예약 순위 1위는 오사카, 2위는 후쿠오카, 3위 다낭, 4위 방콕, 5위 도쿄였다.
이 순위는 지난 7월 민가 차원의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달라졌다.
올해 12월 항공권 예매 순위는 1위 호놀롤루(하와이), 2위 방콕, 3위 괌, 4위 다낭, 5위 대만 순이다.
티몬이 항공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8~9월 일본행 항공권 발권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 줄었다.
12월 항공권 예매 순위에서도 나타나듯이 일본 각 도시를 대체하는 동남아 국가들이다.
해당 기간 동남아 국가 항공권 예매 매출 비중은 39%로 1위였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 16%에서 13%P 감소한 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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