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대전' 개막..日 규제속 혁신기술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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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에는 27개국 725개사가 참여해 2천620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6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부대행사로는
▲삼성SDS와 아마존, 지멘스 등이 참가해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 기술(5G)로 인한
디지털 혁신전략을 공유하는 MachineSoft Forum 2019
▲스마트공장, 3D 프린팅, 클라우드 플랫폼 등 기계산업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한국기계전 세미나가 열려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일본 수출규제 사태로 인해 기존 국제분업질서에 더 이상 안주해서는 안 되며
고부가가치 밸류체인에 진입해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일본 의존적인 산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토대로 100대 핵심품목의
공급안정성을 조기 확보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특히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장비가 국산화되어야 한다"며
"금년 내에 기계장비 경쟁력 제고방안을 수립해 현장 실증, 초기판로 확보, 기술개발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날 한국산업대전 개막식 행사에서 우리나라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기업 및 유공자 49명에게 산업 훈·포장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서유성 현대중공업지주 사업대표가 31년간 자동화 설비 연구개발 및 투자로 수출확대와 고용창출 등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 훈장을, 허성학 현진제업 대표이사가
다목적 고속 패키징 기계를 국산화해 종이용기 성형기 분야의 세계 3위 수출기업을 육성해낸 공로로
은탑산업 훈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기계 산업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8.8%, 국내총생산(GDP)의 7%를 차지하는 중추 산업 중 하나다.
지난해 536억달러(약 62조8천621억원)에 달하는 수출액을 기록해 반도체에 이은 수출 2위 품목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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