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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면서 다시 평가받고 있는 3가지 보물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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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빅에스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59회 작성일 18-05-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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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1. 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 전부 펼쳤을 때 가로 3.8m에 세로 6.7m. 건물 3층 높이 정도에 달한다고 합니다. 22권의 책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이것들을 모두 펼쳐서 이어 붙여야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작자는 조선 후기 지리학자 김정호! 무려 13,000여 개의 지명을 넣고, 최초로 기호표를 활용해 하나의 지도에 군사·경제·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표현해냈습니다. 그야말로 조선 지리학을 집대성한 지도이자 작품이라고 볼 수 있죠. 현대판 지도와 비교해보았을 때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확하고 상세해요. 그래서 당시의 기술로 어떻게 이 정도의 지도를 만들 수 있었는지 미스터리라고들 합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 김정호가 1861년 완성한 전국 지도 | 22개의 지도책, 모두 합치면 가로 360cm, 세로 685cm |국립중앙박물관,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중

이 대동여지도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공유가능한 작품이었다는 점인데요. 종이 한 장에만 그려서 남긴 것이 아니라 22권 책에 해당하는 각각의 목판을 제작해 대량으로 배포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깊고 험한 산을 거쳐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 그 산을 잘 아는 산지기가 꼭 필요했던 시절.. 이 대동여지도는 백성의 눈이 되어주고, 발이 되어주었던 조선 판 내비게이션이었던 거죠.

그런데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김정호는 흥선 대원군의 노여움을 사 감옥에서 옥살이를 하다 죽음에 이르렀단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그의 죄목은 바로 국가 기밀 누출... 너무 상세하게 그려진 이 지도가 적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큰일이다! 라고 생각했다는데요. 심지어 김정호가 10년에 걸쳐 제작한 대동여지도와 그 목판본들을 불사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래.. 흥선대원군은 폐쇄정책을 펼쳤던 사람이고..
실제로 적에게 들어가면 위험할 수도 있겠어
 
여러분, 눈치 채셨나요? 혹시 방금까지 이렇게 생각하시진 않으셨나요? 아주 그럴~듯한 이야기. 바로 이 대목이 대동여지도가 그동안 받아온 오해랍니다. 흥선 대원군이 대동여지도와 그 목판을 불사르고, 김정호를 벌했다라는 바로 이 대목! 다행히도 이 이야기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조선의 자부심을 무너뜨리려는 누군가에 의해 날조된 역사라는데요. 과연 조선의 명예를 더럽히기 위해 대동여지도를 저격한 이들은 누구였을까요? 대동여지도와 목판, 그리고 김정호는 무사했던 걸까요? 링크를 통해 대동여지도의 진실을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후보2. 풍설야귀인


    
근본없는
광기에 휩싸인
환쟁이 (; 화가를 낮잡아 이르는 말)
 
300년 전, 조선의 한 화가에게는 이런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미치광이, 거렁뱅이, 주정뱅이.. 온갖 악독한 수식어의 주인공이었던 한 화가. 그의 정체는 바로 조선 후기 화가 최북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그는 산수화와 메추라기를 특히 잘 그렸고 시에도 뛰어났다고 합니다. 다만 술버릇이 고약하고 기이한 행동들을 일삼아 그가 남긴 작품만큼이나 독특한 일화들도 많다고 해요.
    
한 번은, 양반이 자신의 권세를 내세우며 그림을 그려 달라고 거듭 요청하자 눈이 있어 보고 그려야만 하는 것인가라고 한탄하며 제 손으로 눈을 찌르기 까지 했답니다.
이 일화 때문에 그는 자신의 귀를 자른 반 고흐에 빗대 조선의 고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고독과 슬픔, 때로는 광기와 같이 가는게 예술가라고 하지만 자신의 신체 부위를 찌르고 자르며 화가의 길을 걷는 그들을 보면 좀 기이하게 느껴집니다. 애잔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최북의 그림, 풍설야귀인(도) | 수묵채색화, 지본채색 (紙本彩色), 42.9 x 66.3 cm, 개인소장

작품 <풍설야귀인>은 최북의 천재적인 실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그림입니다. 밤이 내려앉은 깊은 산 속, 강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산길을 두 사람이 걷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거칠고 날카로운 나뭇가지와 풀숲. 그리고 정신없이 흩어져있는 눈발들까지.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눈 속을 직접 걷고 있는 것 같은 처절함까지 느껴집니다. 이토록 살아있는 표현력의 비결은 뭘까..
 
그건 바로 최북의 손입니다. 그는 이 그림을 그릴 때 붓이 아닌 스스로의 손가락, 손등, 손바닥, 손톱에 먹을 칠해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눈발을 이겨내며 산길을 걸어가는 한 남자에 그대로 빙의한.. 천재의 광기였던 거죠.
 
삶과 작품 속에 가감없이 자신의 광기를 녹여냈던 천재화가 최북. 지금까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최북의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링크를 통해 먼저, 방송을 통해 제대로 확인해보세요~!
 


후보3. 고려 금속활자 뒤집힐 복

 
최초
최초라는 단어는 쾌감을 주는 단어입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얼마 전 천상의 컬렉션에서 2인자 특집 보물들을 소개하면서 2인자들의 위대함을 이야기했지만, 아쉽게도 세상은 1등에게 참 후한 곳이니까요.
 
그러나 우리에게도 당당하게 세계 최초를 이야기할 수 있는 기술들이 있죠. 그 중 하나가 바로 15세기 서양의 인쇄술보다 300년 앞서 만들어진 고려의 금속활자입니다. 금속활자 뒤집힐 복자는 12세기 금속활자의 존재를 증명하는 귀중한 보물 중 하나죠.
 

고려시대 금속활자 | 가로 1cm, 세로 1cm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그런데 금속활자하면 항상 따라붙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독일의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서양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한 인쇄술의 아버지인데 고려의 금속활자보다 300년이나 뒤에 금속활자를 발명하고도 인지도(?)면에서 우위에 있죠. 그의 금속활자는 인쇄술의 혁명이라 불리며 칭송받았지만 고려의 금속활자는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구텐베르크를 앞질렀다 증명되었을 뿐, 한반도의 혁명으로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
 
왜 일까요? 먼저 태어나고도 먼저 태어났다 떳떳하게 자랑스러워할 수 없는 이 묘한 패배감은? 그건 바로 고려 금속활자의 유통문제 때문이었는데요. 서양에서는 성경을 시작으로 많은 책들이 금속활자를 통해 유통되었지만, 고려에서는 왕족, 귀족들을 위해서만 금속활자를 사용했다고 해요. 백성들이 알지 못하니 입소문이 날 여지가 적었던거죠.
 
그러나 고려가 만들어낸 최초의 금속활자에는 우리가 모르는 사실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만약 구텐베르크가 스스로 금속활자를 발명한 게 아니라, 고려의 금속활자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와 만들었다면? 우리도 좀 더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건 단순한 추측이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렇게 여길만한 역사적 흔적들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잘 몰랐던 고려 금속활자의 세계! 링크를 통해 그 진실을 먼저 만나보세요~!

알면 알수록 더욱 놀라운
우리 문화재의 비밀!
 
526일 토요일 1020분에
KBS 1TV 천상의 컬렉션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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