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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하루 137건…금액 6.7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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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가 지난해 하루 평균 137건 발생했고 이에 따른피해액이 6억7000만원에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11일 은행연합회, 국가정보원 등과 이같은 내용이 담긴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팸플릿을 배포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 2016년 1924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520억원 가량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2431억원을 기록해 26.4% 증가했다.

피해 건수 역시 2016년 4만5291건에서 2017년 5만13건으로 8.9% 늘었다.

보이스피싱 피해, 하루 137건…금액 6.7억원 달해: (금융감독원 제공) © News1 

국가정보원, 경·검찰의 수사결과를 보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대부분은 조직 총책이 해외에 본거지를 두고 국내에서 가로챈 돈을 해외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었다.

국내에서 검거된 인출·전달·송금책 등 가담자 다수는 재중동포(조선족) 출신으로 금전적 유혹이나 친구, 지인의 부탁에 의해 범죄에 가담했다.

또 국내에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이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 전달을 부탁받아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도 다수 있었다.

이번 팸플릿은 보이스피싱 범죄 가담자 다수 거주지역의 은행 영업점과 공항 환전센터에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범죄 가담 사실이 적발될 경우 처벌수위를 알려 범죄의 심각성을 경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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