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지 않고 오랜 시간 계속해서 앉아있는 것이 뇌에도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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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 운동생리학과 연구팀은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으면 뇌로 들어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뇌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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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0분 간격으로 2분씩만 일어나 걸으면 이를 막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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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녀 사무직 회사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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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게 한 결과,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을 때는 뇌 혈류량이 감소했고, 2시간 후 한번 일어나 러닝머신에서 8분 걸었을 때도 혈류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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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0분 간격으로 일어나 러닝머신에서 걸었을 때는 뇌 혈류량이 약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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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앉아있는 것과 몸을 움직이는 것이 뇌 혈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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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랜 시간 꼼짝하지 않고 앉아있는 것은 피해야 하며 짧은 시간이라도 반복해서 몸을 일으켜 움직이는 것이 뇌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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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결과는 미국 생리학회 학술지 '응용생리학 저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