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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의 모티브가 된 고구려왕과 백제여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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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MW7386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37회 작성일 19-04-1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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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왕은 고구려 21대 문자명왕의 장남이며 이름은 흥안이다.

흥안은 문자명왕 7년에 태자가 되었고 22년이 지나서야 왕위에 올랐다.

그래서 오랜세월 태자였기 때문에 중요한 국정을 맡아서 했다.


문자명왕은 부여를 완전히 통합하고 고구려의 전성기를 누렸다.

오랫동안 고구려에게 굴복해오던 백제가 동성왕, 무령왕을 거치며 크게 성장하여 고구려의 땅을 빼앗기 시작했는데 이때 동성왕은 백제가 다시 강국이 되었다고 선언할 정도였다.

신라와 동맹을 맺어 장수왕에게 빼앗겼던 경기도 지역을 다시 조금씩 수복했다.


이 시기 백제가 고구려에게 빼앗은 땅의 하나가 오늘날의 고양시 지역이다. 고양시 지역은 한강 일대를 지배하는데 매우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다.


태자 흥안은 백제에 빼앗긴 한강지역을 되찾고자 이곳에 잠입했다.

태자의 신분으로 적국에 스파이로 파견된 것이다.


 

ㄴㄴㄴ.jpg 춘향전의 모티브가 된 고구려왕과 백제여인의 사랑
<드라마 수백향에 나왔던 흥안> 

 

그런데 그곳에 한주라는 아름다운 처녀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한주가 산책을 나갔다가 흥안을 만나게 되었는데 흥안은 그녀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버렸고 자신의 신분을 감추며 한주와 만났다.

"나는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소. 난 당신을 사랑하오, 내 사랑을 받아주시오."


흥안은 신분의 차이를 넘어 사랑을 고백했고 한주는 준수하고 늠름한 흥안의 모습에 그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사랑을 받아주었다.


시간이 흘러 흥안이 고구려로 돌아가야 했는데 당장 백제군사들을 피해 한주를 데리고 갈 수는 없었고

결국 한주에게 사실을 털어놓았다.

"나는 고구려의 태자요, 이제 여기서 일을 마쳐 고구려로 돌아가야 하오. 돌아가는 즉시 군사를 이끌고

이곳을 정복하고 그대를 아내로 삼을 것이니 기다려 주시오."


그리고 한주와 이별하고 고구려로 돌아갔는데 시간이 흘러 흥안은 문자명왕의 뒤를 이어 고구려 22대 안장왕이 되었다.

안장왕은 한주에게 약속한 대로 여러차례 군사를 보내 백제를 공격했지만 거듭 실패했고 한주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시간이 더 오래 흐르고나서 한주의 미모가 소문이 났고 그 곳을 다스리던 백제 태수에게 알려졌다.

태수는 사람을 보내 한주에게 청혼했는데 한주는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며 청혼을 거절했다.


화가 난 태수는 한주를 강제로 붙잡아 그 사람이 누구냐며 다그쳤는데 한주는 그 남자가 고구려왕임을 말할 수 없었다.

태수는 적의 첩자와 장래를 약속하고 내통했다 의심하여 한주를 옥에 가두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안장왕은 크게 낙심하며 한강유역을 회복하고 한주를 구해오는 신하에게

큰 상을 내리겠다 말했다.

그러자 을밀이란 장수가 왕의 앞으로 나와 말했다.

을밀은 왕의 여동생인 안학공주를 좋아하고 있었다.

"대왕, 저에게 군사를 주시어 맡겨주십시오. 반드시 대왕의 근심을 해결하겠습니다."


안장왕은 을밀의 용맹과 지혜를 알고 있었다.

"장군이 성공한다면 내 그대에게 큰상을 내릴 것이오."


그러자 을밀이 말했다.

"대왕,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저는 안학공주님을 사랑하옵니다. 제가 임무를 성공한다면 저에게 다른상을 주시기보단 안학공주님과의 혼인을 허락해주시옵소서."


안장왕이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못한 일을 해낼 수 있다면 그대가 고구려 제일의 용사이니 안학공주의 짝으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한주만 구해온다면 그대의 소원을 들어주겠다."


을밀은 곧 20여명의 용감한 부하들과 함께 무기를 감추고 광대놀이패로 변장하여 백제 태수의 생일잔치에 참석했다.

옥에 갇힌 한주는 태수로부터 여러차례 다시 청혼을 받았지만 한주가 거절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결국 한주를 죽이라고 명했다.


바로 이때 광대놀이패로 가장하고 있던 을밀과 그 부하들이 뛰쳐나와 외쳤다.

"고구려 대군이 이미 이곳에 쳐들어왔다! 모두들 항복해라!"


백제의 군사들은 갑작스런 외침에 모두 놀라 당황했는데 이 틈에 을밀은 한주를 구출하고 즉시 안장왕에게 소식을 알렸다.


 

ss.jpg 춘향전의 모티브가 된 고구려왕과 백제여인의 사랑
<내용과 상관이 없음>
 

대군과 함께 국경에 주둔하고 있던 안장왕은 이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한주를 빨리 만나고자 했고

한주도 빨리 왕을 만나고 싶은 심정에 현재의 고양시 고봉산에 올라가 봉화를 밝혀 자신이 구출되었음을 알렸다.


마침내 왕과 한주는 다시 만났고 한주를 고구려로 데려갔다.

한주를 구출한 을밀 또한 안학공주와의 혼인을 허락받았다.


이 이야기는 춘향전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삼국사기 지리편에 기록되어있고 동국여지승람에도 관련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을밀 장군은 지금 평양에 남아 있는 을밀대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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