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롯데월드 업무협약[김포시 제공=연합뉴스]

(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경기도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 롯데월드는 26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마이스(MICE)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세 기관은 김포 내 마이스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의미한다.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김포시는 롯데월드를 찾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김포 관광지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오픈 스튜디오와 야외공연시설을 갖춘 김포 아트빌리지, 퇴역한 해군 상륙함으로 조성한 함상공원, 북한 땅을 볼 수 있는 애기봉 등 관광지를 롯데월드 방문객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린다.

롯데월드는 김포 내 주요 관광지 홍보와 MICE 관광에 맞는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최근 남북 관계 개선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롯데월드와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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