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받던 강아지 구조한뒤 정들어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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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찰이 주인에게 학대받던 강아지를 구조한 뒤 정이 들어 '신입직원'으로 채용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스페인 그라나다 경찰은 최근 길거리에서 주인에게 맞고 있던 독일 셰퍼드 강아지를 구조한 뒤 경찰견으로 키우기로 결정하고 이름을 공모했다.
이 강아지는 구조될 당시 몸 곳곳에 멍이 들고 복부에 상처가 있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보내져 치료를 받았다.
강아지 주인은 동물학대죄로 체포됐다.
그라나다 경찰은 트위터[https://twitter.com/Policia_Granada/status/1062671270012182528] 계정을 통해 '신참'의 새 이름을 정해달라며 투표를 올렸고 하루 만에 6천명이 넘게 참여했다.
강아지의 이름 후보로 '로키', '러키', '아이언', '스탠 리' 등이 경쟁하고 있다.
최근 세상을 떠난 마블 코믹스 거장의 이름을 딴 '스탠 리'가 인기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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