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압 낮은 상태서 고속 주행 땐 타이어 파열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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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빅에스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118회 작성일 18-08-21 16:25본문
올여름은 유난히 무덥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자동차 안팎이 모두 뜨겁다보니 엔진 과열 등으로 인한 차량 화재 사고도 많다.
자동차 및 타이어업계는 안전사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자동차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여름철 차량은 외부의 높은 온도에 의해 쉽게 가열된다.
바깥 기온이 높을 경우 엔진룸은 온도가 섭씨 300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냉각수는 이를 낮춰 엔진 과열 및 부식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냉각수는 2년 혹은 4만㎞ 주행 시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다.
냉각수 탱크의 최대치와 최소치 눈금 사이에 냉각수가 채워져 있으면 적당하다.
냉각수가 부족한 경우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6대 4로 섞어 보충하면 된다.
정말 급할 경우에는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다.
차량 시동을 걸기 전에는 차량 밑에 냉각수가 흐른 자국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냉각수가 흐른 자국이 있다면 냉각수가 새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19일 “차량 계기판에 있는 엔진온도계를 살펴 적정 온도 이상이라면 주행을 삼가고 즉시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어컨 필터는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 항상 습한 탓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외부 공기 순환 모드로 에어컨 내부를 틈틈이 건조시키고, 목적지 도착 몇 분 전부터 에어컨을 꺼 차량 내 수분을 증발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먼지가 쌓이기 쉬운 송풍구는 전용 세정제나 면봉 등으로 청소해야 한다.
만일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다면 냉매가 부족하거나 벨트가 늘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퓨즈가 끊어졌거나 배선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의심될 때에는 정비센터를 방문해 점검을 받는 게 좋다.
차량 내부 온도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선 가급적 실내나 그늘진 곳에 주차하도록 하자.
뜨겁게 달궈진 차량을 식히기 위해서는 문을 모두 닫은 상태에서 운전석의 문을 서너 번 열었다가 닫으면 뜨거운 공기가 밖으로 나가면서 실내 온도가 낮아지게 된다.
에어컨의 강도를 최대로 설정해 차량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킨 뒤 강도를 낮추는 것이 냉각 효율성도 좋고 연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타이어를 점검할 때는 먼저 외관부터 살펴본다.
바퀴를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노면과 접촉하는 두꺼운 고무층)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타이어에 박힌 작은 이물질이나 미세한 상처에도 타이어가 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의 하중을 견디는 동시에 추진력과 제동력을 결정하는 요소다.
타이어의 권장 공기압은 차량의 매뉴얼이나 도어 안쪽에 부착돼 있으므로 이를 참고한다.
특히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면 공기압 점검은 필수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이상으로 빠르게 달릴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수준보다 10∼20% 높이는 것을 권장한다.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뜨거운 노면을 빨리 달리면 타이어 접지면의 일부가 물결 모양으로 주름 잡히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Standing Wave)이 발생해 타이어를 파열시킬 수 있다.
장마, 소나기 등으로 젖은 노면 주행이 잦은 여름철엔 타이어 마모도 점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마모된 타이어로 빗길에서 고속으로 달리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심한 수막현상이 발생해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타이어 마모상태는 트레드 주변 6곳에 표시된 △모양의 방향을 따라 접지면 홈 속에 볼록하게 표시된 마모한계 표시를 확인하면 된다.
마모한계선은 1.6㎜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정상 타이어는 100원짜리 동전을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갓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면서 “만약 이순신 장군의 갓이 보인다면 타이어 수명이 다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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